최윤범이 키운 자원순환 사업…한국 희토류 공급망 대안으로
[지디넷코리아]희토류 자원이 부족한 한국이 비철금속 제련 기술과 폐자원을 활용하는 도시광산 사업을 결합해 핵심광물 공급망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국책은행 분석이 나왔다.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산업은행 KDB 미래전략연구소는 지난 2일 발간한 ‘글로벌 희토류 공급망 재편 동향’ 보고서에서 특정 국가의 수출 통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제련 기술과 도시광산이 한국의 희토류 공급망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도시광산은 폐가전과 폐자석 등 사용이 끝난 제품에서 금속과 광물을 회수해 다시 자원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연구소는 한국 비철금속 업계가 보유한 제련 기술과 대규모 화학공정 제어 능력, 환경 처리 시설이 희토류 재활용 산업과 기술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봤다.희토류는 전기차와 해상풍력 발전기뿐 아니라 미사일과 전투기 등 첨단 무기체계에도 쓰이는 전략자원이다. 수요는 모터와 발전기 등에 들어가는 영구자석 분야에 집중돼 있다. 고성능 네오디뮴 자석에 사용되는 중희토류는 첨단산업과 방위산업에서 중요성이 크다.연구소는 희토류 매장량이 부족한 한국이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활용할 경쟁력으로 고도화된 제련 기술과 대규모 수요 기반을 꼽았다. 기존 비철금속 산업에서 축적한 금속 회수 기술과 화학공정 운영 경험을 희토류 재활용에 적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대표 사례로는 고려아연을 들었다. 연구소는 고려아연이 미국에서 희토류 재활용 사업 등을 추진하며 미국 중심 핵심광물 공급망에서 협력사 지위를 확보하려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려아연은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서 대규모 통합제련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미국 정부 등과 추진하고 있다. 회사 계획에 따르면 이 제련소에서는 희토류를 포함한 핵심광물 11종을 생산한다. 폐영구자석에서 희토류를 추출하는 재활용 공장 건설도 추진 중이다.고려아연은 기존 아연·연 제련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과 각종 2차 원료에서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기술을 축적해 왔다. 최윤범 회장이 취임한 2022년부터는 신재생에너지와 이차전지 소재, 자원순환을 3대 성장축으로 삼은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추진하며 전자폐기물 등 2차 원료를 활용하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희토류 관련 기술 개발도 진행 중이다. 고려아연은 올해 4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희토류 가공 K-플랜트 핵심장비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이에 앞서 폐모터에서 희토류 혼합물을 회수하는 기술을 자체 개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희토류 분리·정제 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마이크론, YMTC 특허 7번째 무효 판단 받았다...쟁점특허 27건
[지디넷코리아]미국 마이크론이 중국 YMTC를 상대로 자국에서 힘겨운 특허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YMTC는 미국에서 마이크론을 상대로 메모리 반도체 특허침해소송 3건을 제기했다. 마이크론은 무효심판 등으로 대응 중이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다. YMTC가 소송 3건에 사용한 특허는 모두 27건이다. 마이크론은 27건 중 19건에 대해 특허심판원(PTAB)에 무효심판(IPR·PGR)을 청구했고, 나머지 8건에 대해선 특허청에 결정계 재심사(EPR)를 신청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특허심판원은 지난 2일(현지시간) YMTC 특허 1건(등록번호 12,010,838·아래 '838 특허)이 무효라고 판단했다. 이로써 마이크론이 특허심판원에 무효심판을 청구한 YMTC 특허 19건 중 무효 판단을 받은 특허는 7건으로 늘었다. 무효 판단에 대해 YMTC는 항소할 수 있다. 마이크론이 '838 특허 등 YMTC 특허 7건에 대해 무효 판단을 받았지만, 마이크론이 특허심판원에 무효심판을 청구한 YMTC 특허 19건 중 12건은 유효 취지 판단이 나왔다. 유효 취지 판단은 무효심판이 개시되지 않았거나, 심판 개시 후 유효 또는 일부 유효(일부 무효) 판단이 나온 특허를 말한다. 특허심판원은 무효심판 심리에서 특허가 무효화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면 무효심판을 개시하지 않는다. 특허심판원의 무효심판 개시 기각 결정에 대해선 항소할 수 없다. 마이크론은 특허심판원 심리 후 유효 또는 일부 유효 판단이 나온 YMTC 특허에 대해선 연방항소법원(CAFC)에 항소했다. 마찬가지로, 무효 또는 일부 무효(일부 유효) 판단이 나온 특허에 대해선 YMTC가 항소하고 있다. YMTC가 마이크론을 상대로 소송 3건을 제기하며 사용한 특허 27건 중 나머지 8건에 대해 마이크론은 특허청에 결정계 재심사(EPR)를 청구했다. 8건 중 1건은 기각됐고, 7건은 재심사 명령을 받았다. 마이크론이 결정계 재심사 8건을 청구한 시점은 올해 3~7월이다. 지난해부터 미국 특허청이 특허 안정성 제고를 명분으로 특허심판원의 무효심판 재량적 기각을 늘리면서, 무효심판 개시율이 크게 떨어졌다. 이 때문에 최근 특허청 결정계 재심사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었다. 특허심판원 무효심판이 특허청 결정계 재심사보다 특허권자를 압박하는 힘이 더 크다. YMTC는 지난 2022년 12월 미국 상무부 블랙리스트(Entity List)에 포함된 다음해인 2023년부터 미국에서 마이크론을 상대로 특허소송을 제기했다. YMTC가 미국에서 사업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미국에서 YMTC는 사실상 특허관리전문기업(NPE) 같은 지위로서 분쟁을 지속할 수 있다. YMTC는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마이크론을 상대로 특허침해소송을 1건씩 제기했다. 각 소송에 사용한 특허 수는 차례로 ▲19건(캘리포니아북부법원) ▲11건(캘리포니아북부법원) ▲8건(텍사스동부법원) 등이다. 두 번째 소송에 사용한 특허 11건은 모두 첫 번째 소송에 사용한 특허 19건에 포함된다. YMTC가 마이크론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사용한 특허는 모두 27건이다. YMTC가 소송에서 특허침해품으로 지목한 마이크론 제품은 96단, 128단, 176단, 232단 3D 낸드 플래시 메모리, 그리고 DDR5, LPDDR5 등 D램 메모리 등이다.
AI·OTT에 흔들리는 지역방송…생존 해법 찾는다
[지디넷코리아]인구 감소와 지역소멸에 OTT와 생성형 AI 확산까지 겹치면서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지역방송의 생존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기존 방송 중심의 조직과 제작체계를 디지털 뉴스미디어에 맞게 바꾸고 AI를 활용해 지역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 등이 논의된다.광주문화방송은 오는 11일 오후 3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201호에서 ‘AI·OTT 시대, 지역방송의 미래 : 지역미디어 시스템의 혁신 전략과 정책 방향’을 주제로 특별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방송·영상, 애니메이션, 캐릭터, 게임, 웹툰, 뉴미디어 등 콘텐츠 산업을 아우르는 ‘2026 에이스페어’ 기간에 열린다. 한국OTT포럼과 한국언론학회 방송과 뉴미디어 연구회가 공동 주관한다.세미나에서는 미디어 이용 행태가 OTT와 온라인 플랫폼 중심으로 빠르게 옮겨가는 상황에서 지역방송의 역할과 운영체계를 어떻게 다시 설계할지가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생성형 AI가 콘텐츠 제작과 유통 과정으로 빠르게 들어오면서 지역방송이 이를 경쟁력 확보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한다.지역방송은 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현안을 전달하고 지역 의제를 공론화하는 역할을 담당해왔다. 지역 주민의 정보 접근권과 알권리를 보장하고 지역문화를 기록·확산하는 기능도 수행한다. 때문에 지역방송의 어려움을 개별 사업자의 경영상 문제를 넘어 지역미디어 생태계의 지속가능성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 이번 세미나의 문제의식이다.특히 지역 인구 감소에 따른 시청 기반 축소와 취약한 재원 구조에 글로벌 플랫폼과 OTT의 영향력 확대가 맞물리면서 기존 사업 방식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이에 지역방송의 조직과 제작 방식 개편,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함께 AI·OTT를 활용한 지역 콘텐츠 경쟁력 강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좌장은 주정민 전남대학교 교수가 맡는다.첫 번째 발제자로 나서는 한선 호남대학교 교수는 ‘OTT 환경에서 지역방송의 뉴스미디어 전환을 위한 전략’을 발표한다. 방송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기존 조직과 제작체계에서 벗어나 달라진 콘텐츠 소비 방식에 대응할 수 있는 뉴스미디어 조직으로 전환할 필요성을 제시한다.한 교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지역방송의 구조를 혁신하는 방안과 함께 지역뉴스가 온라인과 OTT 등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을 제안할 예정이다.두 번째 발제는 김희경 공공미디어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 맡는다. 김 수석연구위원은 ‘AI 미디어시대, 지역 정체성 강화를 위한 정책 방안’을 주제로 AI 확산 이후 지역방송이 담당해야 할 역할을 살펴본다.특히 AI 기반 콘텐츠 추천과 제작이 보편화되는 상황에서 지역방송이 지역에 특화된 콘텐츠와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축적하는 미디어 인프라라는 점에 주목한다. 이를 토대로 AI를 활용한 콘텐츠 혁신 방안과 지역방송의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할 재원·제도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발제 이후에는 산업계와 학계, 공공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신동식 지역MBC전략지원단 단장, 김대규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박사, 김헌 한양대학교 교수, 안영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본부장이 지역방송이 처한 현실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오픈AI '아스트라', 보안·안전 기능도 막강...7대 기능 살펴보니
[지디넷코리아]미국 오픈AI가 3일(현지 시간) 자사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6 아스트라(Astra)'를 공개했다. 이 모델에 대해 오픈AI는 범용인공지능(AGI)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실제 오픈AI 그렉 브록먼 사장은 제품 브리핑에서 "세계 최고 컴퓨터 사용자 모델(The world’s best computer use model)이라면서 “이 새로운 모델이 언젠가는 인공 일반 지능(AGI)의 초기 단계로 여겨질 것”이라고 밝혔다.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는 챗GPT처럼 특정 작업을 잘하는게 아니라 사람처럼 다양한 분야를 이해하고 배우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AI를 말한다.'아스트라(Astra)'는 사이버보안과 안전 측면에서도 주목할만 하다. 아스트라의 보안 능력에 대해 오픈AI는 "우리의 Preparedness FRAMEwork에서 사이버보안 역량이 처음으로 ‘Critical(치명적)’ 도달한 모델"이라고 밝혔다. 'Preparedness FRAMEwork(준비성 평가 프레임워크)'는 오픈AI가 AI 모델의 능력이 어느 수준까지 올라갔을 때 심각한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지를 사전에 측정, 그 수준에 맞춰 안전장치를 강화하기 위해 만든 자체 위험관리 기준이다. 2023년 12월 처음 공개했다. 이후 모델 능력이 높아지면서 계속 개정하고 있다. 실제, 오픈AI는 최근 몇 주간 '아스트라' 출시를 늦추며 사이버 악용과 승인되지 않은 모델 행동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를 강화했다. '아스트라'의 보안 및 안전 능력은 어느정도일까. 아래는 오픈AI가 자체 발표한 아스트라의 중요한 7대 보안 및 안전 기능.오픈AI는 '아스트라'가 사이버 역량에서 상당한 수준의 발전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회사가 설정한 Critical 임계치를 충족했다는 것이다. 이는 아스트라가 Astra가 적절한 도구와 접근 권한을 갖게 될 경우,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고 새로운 공격과 악용 방법을 개발할 수 있으며, 보안이 잘 갖춰진 다양한 시스템에서도 사람이 매 단계마다 직접 지시하지 않더라도 이러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오픈AI는 설명했다.오픈AI는 "이에 따라 우리는 모델이 유해한 사이버 행위를 수행하는 것을 막기 위한 보호장치를 대폭 강화했다. 이러한 유해 행위가 악의적인 사용(misuse)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뿐 아니라 모델 자체의 비정렬(misalignment)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까지 고려했다"면서 "또한 아스트라와 유사한 모델을 오픈AI 내부에서 개발하고 배포하는 과정 자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조치도 취했다"고 말했다. 실제 오픈AI는 더 엄격한 격리(isolation)와 체크포인트 암호화(checkpoint encryption), 사고 과정(CoT·Chain of Thought)을 포함한 전체 실행 경로(trajectory)에 대한 전면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또 모델을 내부적으로 사용하기 전에 차단형 정렬 평가(blocking alignment evaluation) 절차를 거치게 했다.AI의 견고성은 예상하지 못한 입력이나 작은 변화가 생겨도 성능과 판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능력을 말한다. 오픈AI는 아스트라가 새로운 견고성 안전 훈련 기법(robustness safety training techniques)을 적용, 이전 모델인 GPT-5.6 Sol보다 탈옥(jailbreak) 공격에 훨씬 더 강한 견고성을 갖게 됐다고 밝히며 "이러한 차이는 특히 더 긴 실행 경로(longer trajectories)에서도 확인됐다. 우리는 오프라인 테스트뿐 아니라 엄격한 내부·외부 탈옥 테스트와 그에 따른 문제 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또한 잠재적으로 고위험 사용자로 분류한 사용자에 대해 모델의 거부 기준(refusal boundary)을 더욱 보수적으로 조정하고, 이중용도(dual-use) 위험의 더 광범위한 영역을 포괄하도록 거부 범위를 확대하는 능력을 추가로 학습시켰다"면서 "우리는 과거 테스트 기간에 발견한 탈옥 공격에 대해서도 아스트라가 계속 견고한지를 확인하기 위해 회귀 테스트(regression testing)를 실시했다. 또한 최신 내부 레드팀 공격자(red-teaming attackers)를 활용해 새로운 차례의 자동화된 레드팀 테스트(automated red-teaming)를 수행, 이를 통해 모델의 개선 사항을 검증했다"고 밝혔다.오픈AI는 아스트라가 모델 정렬(alignment) 측면에서도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사전학습 데이터 구성 방식부터 강화학습 과정 평가(grading)에 이르기까지 정렬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가 포함됐다. 오픈AI는 새로운 일련의 정렬 평가(alignment evaluations)를 공개하며 "아스트라가 안전 및 보안상의 경계를 더 잘 준수하고, 자신에게 허용된 범위(scope)를 벗어나지 않고 행동하는 능력이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실제, 오픈AI 내부에서 수행한 5만4000건 이상의 코덱스(Codex) 작업을 대상으로 한 시뮬레이션에서 아스트라는 GPT-5.6 Sol에 비해 높은 심각도의 비정렬 행동(misaligned behavior)으로 분류된 경고가 약 절반 수준에 그쳤다.오픈AI는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비정렬 행동을 방지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 모델 정렬(alignment)을 꼽았다. 이와함께 모니터링 역시 최첨단 모델의 행동을 폭넓게 관찰할 수 있도게 해주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밝혔다. 실제 오픈AI는 "모니터링을 통해 모델이 실제로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정렬과 안전성을 추가로 개선할 수 있는 지점을 찾아낼 수 있다"면서 "뿐만 아니라 모니터링은 이미 발견된 비정렬 행동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적인 보호 계층(layer of protection) 역할도 한다. 이런 이유로 우리는 아스트라를 외부에 배포하면서 도구를 사용하는 모든 추론(tool-using inference) 과정에 비정렬 행동 모니터링 기능을 추가했다. 이 시스템을 운영하는 데에는 상당한 컴퓨팅 비용(compute cost)이 발생한다. 이 모니터링 시스템은 오픈AI가 내부적으로 구축해 운영하는 시스템과 동일한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오픈AI는 아스트라의 모니터링 가능성(monitorability)과 통제 가능성(controllability)에 대해 상당한 규모의 조사를 수행했다. 그 결과, 아스트라는 GPT-5.6 Sol보다 자신의 사고 과정(CoT)을 스스로 통제하는 능력이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신의 CoT 안에 자신에게 불리하거나 문제를 드러낼 수 있는 정보(incriminating information)를 포함할 가능성도 더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특히 모델에게 자신의 행동이 모니터링되는 것을 회피하도록 유도하는 적대적 환경(adversarial settings)에서 테스트한 결과, 아스트라는 평가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성능을 낮추는 방식인 '샌드배깅(sandbagging)'을 전략적으로 사용, 탐지되지 않은 채 남아 있을 수 있다고 오픈AI는 밝혔다.또 특정 사보타주(sabotage) 작업을 수행하도록 요청했을 때에는 아스트라가 오픈AI의 내부 모니터를 때때로 회피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스테가노그래픽 CoT 추론(steganographic CoT reasoning), 즉 겉보기에는 평범하고 서로 관련 없어 보이는 텍스트 속에 숨겨진 추론 내용을 은밀하게 감추는 방식의 사고 과정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오픈AI는 "이는 현재 확인된 모니터링 회피 위험이 주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추론 작업에 한정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아스트라 계열 모델이 적대적인 조건에서는 CoT 모니터를 회피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다만 현재까지의 이러한 연구 결과는 대부분 모델에게 모니터링을 회피하라고 직접 지시하는 적대적 평가(adversarial evaluations)에 기반하고 있다. 전체적인 정렬 평가 결과를 보면, 아스트라가 GPT-5.6 Sol보다 안전 및 보안상의 제한을 전반적으로 위반할 가능성은 오히려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오픈AI는 이러한 추세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모델의 능력이 더욱 강력해짐에 따라 이러한 현상이 모니터링 가능성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계속해서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연구 결과는 모델의 CoT를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CoT 분석을 넘어서는 새로운 정렬 감사(alignment auditing) 기법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전했다.오픈AI는 아스트라가 GPT-5.6 Sol보다 프롬프트 인젝션(prompt injection) 공격에 훨씬 더 강한 견고성을 갖췄다고 밝혔다. OpenAI는 실제와 유사한 웹 브라우징 환경과 전문적인 컴퓨터 업무 환경에서 아스트라의 행동을 테스트했다. 그 결과, 아스트라는 GPT-5.6 Sol과 비교했을 때 비정렬된 행동이나 잠재적으로 파괴적인 행동을 수행할 가능성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여기서 말하는 위험한 행동에는 허가받지 않은 거래를 실행하는 행위, 데이터 손실을 일으키는 행위, 필요 이상의 접근 권한을 사용하는 행위, 통제 장치를 우회하는 행위 등이 포함됐다. 또 아스트라는 에이전트형(agentic) 환경에서 유해한 요청을 처리할 때도 더욱 안전하게 행동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예를 들어 폭력적인 공격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달라는 요청이나 사기를 저지르도록 요구하는 요청과 같은 경우에 보다 안전히 대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오픈AI는 아스트라가 더 높은 위험이 따르는 상황에서 이전 모델보다 훨씬 더 안전하다고 진단했다.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발생하는 요청과 적대적 방식으로 진행된 인간 레드팀 테스트에서 도출된 난이도 높은 요청에 대해 GPT-5.6 Sol보다 더 안전하게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즉, '파레토 개선(Pareto improvement)'을 통해 안전하지 않은 요청을 안전한 방식으로 처리하면서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요청을 불필요하게 거부하는 것은 줄였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개선은 명시적인 요청 자체가 아니라, 보다 광범위한 맥락에서 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나타나는 고위험 상황에도 적용다면서 "아스트라는 18세 미만 사용자에게 연령에 적합한 안전 기준을 보다 일관되게 적용한다"고 밝혔다. 많이 거부하는 방식으로 안전성을 높인 것이 아니라, 유해한 요청에는 보다 안전하게 대응하면서 동시에 정상적이고 무해한 요청에 대한 불필요한 거부는 줄이는 방향으로 안전성과 유용성을 함께 개선했다는 것이다.회사는 "이러한 개선은 위험한 행동의 가능성이 명시적인 요청 자체에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요청을 둘러싼 더 넓은 맥락에서 발생하는 고심각도(high-severity) 상황까지 확대됐다. 또한 아스트라는 18세 미만 사용자를 대상으로 할 때 연령에 적합한 안전 경계(age-appropriate safety boundaries)를 이전보다 더 일관되게 적용한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의 여러 보안&안전 기능 지수
이탈리아, 9월 8~11일 샤먼서 열리는 제26회 중국국제투자무역박람회(CIFIT) 참가
[지디넷코리아]로마 및 중국 샤먼 2026년 9월 5일 /PRNewswire/ -- 이탈리아 무역공사(Italian Trade Agency, ITA)가 이탈리아 기업•메이드인 이탈리아부(Ministry of Enterprises and Made in Italy, MIMIT)와 협력해 마련한 이탈리아 공식관이 샤먼에서 열리는 중국국제투자무역박람회(China International Fair for Investment and Trade, CIFIT)에서 공개된다. 이탈리아는 '이탈리아, 기회의 땅(Italy, a land of opportunities)'을 주제로 중국 최고의 투자 박람회인 이번 행사에 참가한다. 세계 8위 경제 대국이자 유럽연합(EU)에서 두 번째로 큰 제조업 강국인 이탈리아는 탄탄한 산업 기반과 더불어 FDI 유치를 위한 강력한 정책적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다. 중국 투자자뿐만 아니라 폭넓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홍보 행사는 유럽의 핵심 투자처로서 이탈리아가 지닌 전략적 강점을 소개하고, 외국 기업을 위한 이탈리아 정부의 원스톱 전주기 지원 서비스를 설명하는 한편, 이탈리아의 투자 정책과 법률 및 규제, 인센티브, 비즈니스 환경 및 주요 투자 기회를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동차, 항공우주, 친환경 공급망, 순환 경제, 생명과학 등 분야에서 이탈리아의 비즈니스 정책과 자유경제구역 인센티브를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이탈리아 부동산 분야의 투자 기회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목록도 관심 있는 모든 관계자에게 제공된다. 이탈리아 기업•메이드인 이탈리아부 산하 STCAIE 및 UMASI의 고위 관계자와 이탈리아 정부 프로그램인 인베스트 인 이탈리아(Invest in Italy), 베이징과 홍콩의 이탈리아 무역공사 FDI 유치 데스크, FDI 유치 기관인 인비탈리아(Invitalia)의 선임 전문가들이 박람회 기간 기업들을 대상으로 원스톱 투자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장에서는 9월 8일 오후에 예정된 '이탈리아 외국인 직접 투자 정책 및 기회(Policies and Opportunities for Foreign Direct Investment in Italy)'를 포함한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가 개최되며, 기업들이 이탈리아의 FDI 지원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도록 발표와 질의응답 세션이 진행된다. 이탈리아 투자에 관심 있는 중국 및 해외 기업들은 투자 절차, 프로젝트 제안, 인센티브 및 정책 혜택에 관한 폭넓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탈리아 무역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CIFIT는 양국 간 산업 협력을 확대할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탈리아는 중국과의 경제 및 무역 관계를 중요하게 여긴다. 중국 기업의 이탈리아 투자를 환영하는 동시에 이탈리아 기업의 중국 내 사업 확대도 지원하고 있다. 양측은 산업적으로 상호 이익이 되는 결과를 통해 양방향 투자와 기술 협력, 산업망 협력을 심화할 계획이다.